광명시가 노후 주택을 수리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2026년도 광명시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외관 정비를 넘어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을 목표로 하며, 그린 집수리, 패시브 리모델링,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그린 집수리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단열 공사, 창호 및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 향상 공사를 지원한다. 시는 10호 내외를 선정해 공사비의 50%,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창호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 단열재는 규격에 맞는 가등급 자재를 사용해야 하는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단열과 기밀 성능을 강화하고 자연 채광과 환기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건축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준공 후 10년 이상 된 주택이 대상이다. 고효율 창호와 보일러, LED 조명 설치 등에 대해 공사비의 50%,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외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은 옥상 방수나 외벽 도장 등을 지원한다. 단독주택은 최대 1200만 원, 공동주택 공용 부분은 최대 16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의 90%까지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필수 서류와 함께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현장 실사와 집수리추진단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소중립형 집수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정책이라며 시민의 일상은 더 쾌적하게 돌보고 미래 세대에게는 지속 가능한 푸른 광명을 물려줄 수 있는 주거재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