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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동물 기념일에 맞춰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 아이돌 응원 문화 접목해 일상 속 보전 참여 유도, 2월 ‘북극곰’ 시작으로 판다·바다거북 등 조명해 생물다양성 위기 알린다
등록날짜 [ 2026년02월05일 10시34분 ]
WWF(세계자연기금)가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해피애니버서리(Happy Aniversary)’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

‘해피애니버서리’는 매월 돌아오는 동물 보호 기념일에 맞춰 해당 멸종위기종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동물을 아끼는 마음을 ‘팬심’이라는 친숙한 감정으로 연결해, 일상 속에서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실제 보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 영상 이미지 모습
캠페인의 첫 번째 주인공은 오는 27일 ‘국제 북극곰의 날’을 맞는 북극곰이다. 북극곰은 해빙 감소 등 기후위기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상징적인 동물이다. WWF는 북극곰을 시작으로 판다, 펭귄, 바다거북 등을 차례로 조명하며 생물다양성 위기의 현실을 대중이 보다 가깝게 느끼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좋아하는 동물을 응원하는 마음이 실천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따뜻한 감성의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특히 아이돌 생일 광고 문화에서 착안한 이색적인 옥외광고가 눈길을 끈다. 광고판은 멸종위기 동물을 향한 ‘응원의 장’으로 연출되었으며, 시민들은 이곳에 포스트잇으로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QR코드를 통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특별 제작된 멸종위기종 배경화면과 함께 후원 기간에 따라 엽서, 팔찌, 에코백 등 감사 굿즈가 제공된다. 조성된 후원금은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 보전, 이동 경로 복원, 불법 거래 단속 등 WWF가 전개하는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WWF 측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소중한 ‘팬심’을 꺼내 놓고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러한 마음과 정성이 멸종위기종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 보전 활동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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