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OFF
뉴스홈 > 친환경뉴스 > 핫이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 도시락에 식물성 소재 적용… 연간 탄소 배출 770톤 절감 기대
등록날짜 [ 2025년10월14일 11시01분 ]
CU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소재인 PLA(폴리락틱애시드)로 전면 교체하며 친환경 행보에 속도를 낸다. PLA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기존 PP(폴리프로필렌) 소재 대비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도시락 용기 모습
CU는 연간 약 1,000톤의 PLA를 사용함으로써 약 77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키는 PP와 달리 PLA는 일정한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자연분해되어 환경 폐기물 절감 효과도 크다.

CU는 이미 판매 중인 도시락의 약 90% 용기를 PLA로 변경했으며, 연내 모든 도시락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CU 도시락은 연간 3,0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만큼, 이번 전면 전환은 편의점 업계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CU는 용기 전환 외에도 불필요한 일회용품 줄이기를 병행한다. 이달 27일부터는 도시락에 부착되던 젓가락을 고객이 요청할 때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한, 도시락 외부에 추가로 붙이던 결제용 바코드 스티커 대신, 포장지에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바꿔 스티커 사용량을 줄이고 내용물 확인의 가시성도 높였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관계자는 "이번 PLA 적용은 단순히 소재를 바꾸는 것을 넘어 환경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슬로건 아래 건강한 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CU는 무라벨 생수 도입, 친환경 컵라면 출시 등 다양한 실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정하준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