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전국 친환경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양평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10개 시도에서 1만여 명의 친환경 농업인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친환경 실천 결의와 정보 교류를 위한 대규모 행사다.
포스터 모습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친환경 농업,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을 비롯해 정책, 전시, 체험, 문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행사다. 19일 오후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아시아 유기농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과 농자재를 전시하는 전시관이 운영되며, 전통주 시음, 주먹밥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의 특별 퍼포먼스, 팔도 노래자랑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민의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전국대회가 농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