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OFF
뉴스홈 > 친환경뉴스 > 핫이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국 1,074명 설문, 이상기후·미세먼지보다 쓰레기 문제 해결 우선 지목
등록날짜 [ 2025년05월27일 10시50분 ]
전국 초·중·고 학생 1,074명이 새 대통령에게 가장 시급한 환경 정책으로 ‘플라스틱·쓰레기 저감’을 꼽았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5월 1~18일 실시한 설문에서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1%)은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로 폭염과 집중호우 같은 이상기후를 들었지만, 정작 정책적 해결이 먼저 필요하다고 본 항목은 플라스틱과 쓰레기(54.5%)였다.
설문조사 결과 모습
재생에너지 확대(43.9%), 환경교육 강화(42.0%), 미세먼지 저감(41.3%), 생태계 보전(40.7%)이 뒤를 이었다. 이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쓰레기 불편을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도 기후·에너지·생물다양성 등 다른 분야에도 폭넓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학교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 ‘환경교육이 부족하다’거나 ‘거의 배우지 못한다’는 답이 74.3%에 달한 반면 ‘충분히 배우고 있다’는 25.7%에 그쳤다. 특히 중·고교로 올라갈수록 입시 부담에 환경 수업이 밀린다는 지적이 두드러졌다.

학생들이 직접 실천하고 싶은 활동은 일회용품 줄이기·분리배출(75.0%), 에너지 절약(64.9%), 생물다양성 보전(48.0%) 순이었다. 전체의 25%는 정책 제안에도 참여 의사를 밝혀, 미래세대를 기후 대응 논의에 공식적으로 참여시킬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기후위기 최전선에 놓인 우리의 이야기를 차기 대통령이 진지하게 들어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환경재단은 “미래세대가 변화의 주체로 나서고 있는 만큼 정책 결정자들도 이제 실질적 행동으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정하준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