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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6년03월12일 07시38분 ]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플라스틱 재활용은 안타깝게도 제품의 질이 점차 떨어지는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한국 연구진이 보여준 이번 과학적 성과는 다릅니다. 이는 마치 다 해진 낡은 옷을 실 한 올 한 올로 완벽히 분해해 다시 최고급 맞춤 정장으로 짜내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열기로 꽁꽁 언 집까지 따뜻하게 데우는 마법 같은 연금술과 같습니다. 골칫거리였던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원료와 친환경 수소 에너지로 동시에 탈바꿈시키는 이 기술은, 플라스틱 순환 경제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완성형 모델을 보여줍니다.

어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를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적인 촉매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면 질이 떨어지는 솜이나 충전재로밖에 쓰지 못했고, 새것처럼 완벽한 원료로 되돌리려면 200도 이상의 고온 공정이 필요해 경제성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특수 촉매를 이용해 물이 끓는 온도인 '단 100도'의 저온에서 페트병을 완벽히 분해해 새 페트병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원료'를 얻어냈습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사용된 촉매를 통해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획기적인 기술이죠.

지구를 병들게 하던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를 살리는 든든한 에너지로 바뀌는 내일이 기대되는 오늘입니다.



#친환경과학 #기후위기 #탄소중립 #플라스틱재활용 #수소에너지 #그린케미스트리 #Greenverse #그린버스 #지속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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