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기 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바꾸는 도민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 또는 수소차를 구매하는 도민은 경기도로부터 100만 원의 도비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총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50대의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청 모습
지원금을 받으려는 도민은 가까운 전기·수소차 제작사나 수입사 대리점에서 차량을 구매한 후 구매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제작·수입사가 경기도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보조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보조금은 신청 순서대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에 매우 중요하다"며, "노후 경유차 폐차와 연계한 지원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