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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항공유·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연료·원료 공급 확대…2027년 완공 목표
등록날짜 [ 2025년08월05일 11시09분 ]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에 국내 최초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2027년까지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결합해 연간 30만톤의 바이오 오일을 생산할 계획이다.
HVO 공장 건설 현장 모습
HVO는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면서도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징을 지녀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석유화학 원료인 바이오 납사(Naphtha)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SAF는 항공기 연료로, 바이오 납사는 에틸렌 생산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를 투입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받은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BS, EVA, SAP 등 고부가합성수지 생산에도 친환경성을 높인다.

이번 공장은 2024년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Eni) 자회사 에니라이브와 합작으로 설립된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운영한다. 에니는 유럽 200만톤 규모 HVO 시설 운영 경험과 글로벌 원료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기술력과 안정적 원료 수급을 지원한다.

에니라이브 CEO 스테파노 발리스타는 “착공은 친환경 연료 생산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인하는 계기”라 평가했으며,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저탄소 포트폴리오 전환과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HVO 공장 건설로 국내 친환경 연료·원료 산업이 한층 성장할 전망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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