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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진노랑상사화 포함 자생식물 21종 2000주 식재…하반기 2호 공원도 추진
등록날짜 [ 2025년08월01일 11시11분 ]
환경재단과 코스맥스가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120평 규모 부지에 ‘1호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를 비롯해 부처꽃, 바늘꽃, 왕관쑥부쟁이 등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심어 도심 속 생물서식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물다양성 공원 모습
6월 업무협약을 맺은 환경재단·코스맥스·브라더스키퍼는 7월 말 식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지원받은 큰뱀무·산비늘사초 등 6종 300주도 함께 심었다. 어린이집 원아 대상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이 곧 진행돼 시민에게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진노랑상사화는 여름철 계곡 주변 습윤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꽃이 시기를 달리 피우지만 만나지 못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식물’로 불린다. 유전적 다양성이 낮아 한 곳 군락이 훼손되면 보전 가치가 크게 줄어들지만, 이번 공원 조성으로 안정적인 서식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식물 식재를 넘어 곤충·조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점이 의미 있다. 도심 속 녹지 훼손 구역을 생물다양성 거점으로 전환해 시민 참여형 보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환경재단과 코스맥스는 올해 하반기에 2호 공원 조성을 추진해 도심 내 단절된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멸종위기종 서식 환경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전국 도시공간으로 생물다양성 공원을 확산해 지속 가능한 생태 보전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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