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과 GS리테일이 환경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확산하는 시민 참여 캠페인 ‘에코크리에이터 7기’를 출범했다. 지난 7월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에선 명예 에코크리에이터 줄리안과 환경 크리에이터 마리엘이 참가자들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소통하며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했다.
발대식 모습
올해는 청소년 부문을 기존 10팀에서 20팀으로 확대하고, 일반 부문 20팀을 더해 총 40개 팀을 선발했다. 환경재단과 GS리테일은 참가팀의 원활한 제작 활동을 위해 1억4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배정했으며, 우수작에는 총 21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연내 AI 기반 영상 제작 교육과 팀별 맞춤형 멘토링을 받으며,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강의 공간과 전문 장비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3개월간의 창작 활동을 마친 후, 우수작은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자동 출품되고 GS SHOP 홈쇼핑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우수 콘텐츠를 학교 교육 현장에 배포함으로써 환경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에코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이 단순한 제작 지원을 넘어 시민 스스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작품이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