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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로 폭염 대응 데이터 모니터링… 새빛주택 등 맞춤 지원 체계 고도화해 실효성 높인다
등록날짜 [ 2025년07월08일 10시39분 ]
서울연구원과 한국에너지재단이 7월 2일 업무협약을 맺고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과 기후변화에 맞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두 기관은 에너지 비용 부담뿐 아니라 건강과 생활 안전까지 위협받는 취약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과 현장 실증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모습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IoT 기술을 활용해 폭염 시 주거 내 온열 환경과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지원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기온·습도와 건강 지표, 전력 소비 패턴을 종합 분석해 맞춤형 냉방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협력은 서울시가 진행 중인 ‘새빛주택 지원사업’ 등 기존 에너지 복지 정책과도 맞물린다. 연구진은 실증 결과를 토대로 제도를 정교화해 냉방비 바우처, 고효율 에어컨 교체, 단열 보강 같은 지원을 세대별로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정책 성과는 올해 여름 현장에서 바로 검증한다.

서울연구원은 폭염 대응 연구 경험을, 에너지재단은 현장 지원 인프라를 제공해 협업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두 기관은 기후 재난 대응에서 가장 취약한 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삼아, 연내에 정책 모델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산시키는 로드맵을 세웠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AI·데이터 기반 에너지 복지 모델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양 기관은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시민 삶의 질을 지키는 정책이 탄소 감축 목표와도 연계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향후 냉난방뿐 아니라 재난 대비 전력망 관리, 분산형 에너지 공급 모델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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