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OFF
뉴스홈 > 친환경뉴스 > 핫이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25년06월18일 10시12분 ]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을 시작하려는 초보 농업인을 위해 ‘유기농 명인 멘토링 지원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멘토는 전남도가 지정한 유기농 명인 18명으로,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유기농 노하우를 전한다.

전남도는 2010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2011년부터 명인을 선정해 왔다. 다년간의 연구와 실전 경험을 축적한 농업인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기술 전수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이번 멘토링은 명인 농장에서 직접 실습하거나 교육생 농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참가자 요청을 반영해 조율하며, 육묘·토양 관리·병해충 방제·자재 제조 등 실질적인 농사 기술을 중심으로 다룬다.
홍보전단 모습
품목도 다양하다. 채소, 벼, 과수, 축산, 녹차, 인삼, 밀, 단호박 등 전남 지역 특성에 맞춘 작목별 지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여 시군은 순천, 광양, 담양, 곡성, 고흥, 보성, 화순, 해남, 함평, 영광, 완도, 신안 등 12곳이다.

멘티 모집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며 친환경농업을 실행 중이거나 희망하는 농가다. 멘토링 비용은 전액 도가 부담해 참가자는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신청서는 각 시군 친환경농업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유기농 명인들은 병해충 관리 노하우부터 작물별 생육 단계별 맞춤 자재 사용법까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 기간 중 발생한 영농 애로사항은 개별 상담을 통해 즉시 해결 방안을 찾는다.

멘토링을 받은 교육생이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면 직불제, 기자재 지원 등 후속 지원사업에서 우선순위를 부여받는다. 도는 기술 전수와 재정 지원을 병행해 친환경농업 정착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김영석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험 많은 명인과 초보 농부를 연결해 기술 격차를 줄이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현장 중심 멘토링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환경 보전에 동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향후 멘토링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명인 pool을 확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누리도록 사업을 보완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원정민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