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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Climate, Action!’ 슬로건… 132개국 3,261편 몰려 경쟁률 90대1 기록
등록날짜 [ 2025년05월16일 06시58분 ]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과 메가박스 홍대, 디지털 상영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전 과정에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문화행사 넷제로’ 모델을 선보이며, 슬로건 ‘Ready, Climate, Action!’ 아래 기후위기 시대의 감수성을 환기하고 행동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영화제에는 132개국에서 3,261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35개국 77편(장편 33편, 단편 44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경쟁 부문에는 한국경쟁 16편과 국제경쟁 20편 등 총 36편이 진출해 약 9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리미어 상영작도 60편으로 늘어 월드·아시아·국내 최초 공개작이 대폭 확대됐다.

개막작은 앤 마리 플레밍 감독의 장편 픽션 ‘캔 아이 겟 위트니스?’다. 배우 산드라 오와 키라 장이 주연한 이 작품은 기후재난 이후 50세에 생을 마감하기로 합의한 사회를 배경으로 지속가능성과 인간 존엄의 의미를 탐색한다.

올해 에코프렌즈로 배우 조진웅과 드라마 작가 김은희가 위촉돼 영화제 메시지를 대중에게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화제는 전통적인 섹션 구분 대신 기후변화·생물다양성·자연순환·AI 등 25개 키워드로 큐레이션해 관객이 관심 분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기념촬영 모습
운영 측은 지난해 측정한 탄소 배출량을 방글라데시 맹그로브 숲 조성으로 상쇄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상영관 운영·관객 이동·부대 행사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실질적인 탄소 감축과 상쇄를 추진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청소년 환경 교육, 반려동물 동반 상영, 온라인 상영 플랫폼 동시 운영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관람과 참여가 가능하다.

조직위원회는 “정보 전달만으로는 변화를 이끌기 어렵다. 영화를 통해 공감과 실천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상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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