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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 센터 자율 참여‧상금 2천만 원…주민이 기획‧실천하는 자원순환 모델로 확대
등록날짜 [ 2025년05월07일 15시12분 ]
광주광역시가 5월부터 ‘2025년 광주형 자원순환 챌린지’를 가동한다. 단독주택과 원룸이 밀집한 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주민·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3년 시작된 ‘우리동네 분리배출 클라스’ 사업을 올해 ‘자원순환 챌린지’로 이름을 바꾸고 참여 폭을 넓혔다. 2025년 사업에는 96개 행정복지센터 모두가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우수 성과를 거둔 20곳에 총 2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센터는 500만 원을 받는다.
활동 모습
평가 항목은 자원순환 특수시책 발굴, 분리배출 기반 개선, 일회용품 감축, 자생단체 협력, 주민제안 반영 등 10가지다. 시는 PDCA(계획‧실행‧점검‧개선) 사이클을 적용해 챌린지가 끝난 뒤에도 각 센터가 자원순환 업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한다. 행정·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도 운영해 개별 센터 상황에 맞춘 실무 지원을 제공한다.

광주의 자원순환 운동은 이미 ‘금요일에 나와라 뚝딱’ 청소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은 노란 조끼를 입고 매주 금요일마다 골목과 상가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시는 이 같은 주민 참여 모델이 챌린지를 통해 행정복지센터로 확산되면 자원순환 문화가 자연스레 일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예산도 상금 규모를 지난해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두 배 늘렸다. 시 관계자는 예산 확대가 센터 참여를 자극하고, 주민·행정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분리배출·1회용품 감축 전략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2024년 31개 센터가 참여했던 전신 사업은 행정복지센터의 관심 영역을 복지 중심에서 청소·환경 분야까지 넓히는 데 기여했다.

광주시는 12월 말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시책을 전 센터로 공유할 예정이다. 자원순환과는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회 등 지역 단체와 손잡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면 깨끗한 동네가 ‘마법’이 아니라 일상이 된다”며 “이번 챌린지가 광주 전역에 자원순환 문화를 뿌리내리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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