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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3년10월26일 07시49분 ]
유기농 식단만으로 식사를 했을 때 소변 내 글리포세이트의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에 거주하는 4가족에게 6일은 일반 식단, 나머지 6일은 유기농으로만 구성된 식단으로 식사를 하도록 한 후 소변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하였다. 
총 16명의 참가자의 158개의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글리포세이트의 수치가 70.93%가 감소했다.  

이 연구결과는 식단이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되는 주요하며 직접적인 원인이며, 유기농식단을 먹음으로써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유기농 식단을 먹고 3일 안에 글리포세이트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정도로 효과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소변 내 글리포세이트 수치 변화(Environmental Research Volume 189)
또 하나의 주목할 점은 글리포세이트의 수치가 어른보다 아이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글리포세이트는 농약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잡초제거를 위해 학교 운동장, 잔디밭 등에 뿌려져 아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글리포세이트는 원래 하수구 청소용으로 사용된 성분인데, 미국 몬산토사가 1974년에 개발한 제초제 '라운드업'의 주요성분으로 사용되며 전세계 농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지만, 식이섭취로 인한 발암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여러 논문들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해 계속적으로 논의가 되고있다. 

글리포세이트는 유전자변형작물인 콩, 옥수수 등에는 물론이고, 밀로 만든 파스타, 시리얼 등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유기농식단과 글리포세이트 수치에 관한 연구'는 미 보건연구원, 커먼윌연구원과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 벗(Friends of Earth)'이 공동 저술하고 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에 게재되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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